지난 18일 금요일, 멋쟁이 사자 프론트엔드 스쿨 2기 2차 과제 제출을 완료하였다.

 

HTML/CSS를 공부한지 2주정도 된 시점이였는데,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분명 나보다 공부도 많이하고, 잘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멋쟁이 사자처럼에서 첨부한 참고 유튜브 영상을 본다 한들, 어린아이가 서툰 솜씨로 삐뚤삐뚤하게 그린 그림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래도 그냥 했다.

올해 나의 모토가 "생각하지 말고 일단 그냥 하자."니까.

 

결국 내 얕은 HTML/CSS 지식과 참고용으로 받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이틀 정도 걸려 만들어내긴 했다.

 

대충 모양은 잡힌 결과물

여기까지는 하루정도 걸려서 만들어냈다.

하지만...

하지만 화면을 확대하니 저렇게 글씨가 레이아웃을 침범한다...

 

저렇게 웹브라우저에서 줌인을하면 글씨가 저렇게 레이아웃을 침범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무슨짓을 해도 변함이 없었다... 이걸 고치기 위해 정말 별 태그를 다 써봤다.

결국은 의외로 간단하게 CSS에서 container 클래스에 min-height값을 주니 고정이 되었다. 이틀이 걸렸다.

 

완성된 결과물..!

 

혼자서 HTML/CSS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었고 수박 겉핥기여도 기본기는 이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과제를 만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과제'라는 것을 하면서 이렇게 재미있기는 처음이었다. 새벽1시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했다.

 

허접했지만 자기 소개 영상도 같이 찍어서 제출했다.

 

두려움도 있지만 기대감이 더 크다.